본인의 영어 회화 학습 니즈에서 시작한 화상 영어 사업이 10년차 안정적인 비즈니스로 성장한 사례입니다. 부부 공동창업자가 마케팅과 개발을 명확히 분담하고 재택근무 체제로 운영하며 육아까지 병행한 실질적인 전략을 공유합니다. 대학 화장실 전단지부터 시작한 초기 마케팅, 원어민 강사 확보 방법, 재택근무의 장단점 극복 전략까지 소규모 교육 사업을 꿈꾸는 분들에게 실용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화상 영어 교육 시장에서 10년째 사업을 이어오고 있는 창업팀 부부가 있어요. 본인의 영어 회화 학습 니즈에서 시작해 미국·캐나다 원어민 화상 영어 서비스를 구축하고, 재택근무 체제로 10년간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오며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낸 캐스영어의 사레인데요, 이 글에서는 비즈니스 초기 단계에서의 전략, 부부 공동창업자의 역할 분담, 재택근무의 효율적 운영 방식과 같은 핵심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어요. 1인으로 시작해 점진적으로 성장하면서도 라이프스타일을 잃지 않는 균형 잡힌 창업을 꿈꾸는 분들에게 현실적인 가이드가 될 거예요.
"월 200만원 벌기, 하루 7시간 이상 일하지 않기, 회식 없는 환경, 디지털 노마드로 외국도 다니기"같은 명확한 조건을 가지고 있던 박기연 대표는 일반적인 회사에서는 이런 환경을 찾기 어렵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처음 1년간은 창업을 시도했지만 성과가 없었고, 영어 학원에 취업했죠. 학원에서 일하던 중 영어 회화 실력에 스트레스를 받아요. 실력 향상을 위해 화상 영어 서비스를 찾았지만, 당시 시장에 있던 서비스들은 필리핀 강사 위주였어요. 미국·캐나다 강사들의 서비스는 가격이 너무 비쌌고요.
"제가 고객 1번이었어요. 미국, 캐나다 선생님들과 수업을 하고 싶었는데 시중 회사들은 가격이 너무 비싼 거죠. 그래서 내가 싸게 한번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당시 대학생이었던 박기연 대표는, 취업 준비와 대기업 경쟁에 뛰어드는 것보다 자신만의 능력을 키우고 싶었습니다. 대학 학위나 자격증이 아닌, 실제로 할 수 있는 기술을 쌓아가고자 하는 욕구가 창업의 큰 동기가 되었어요.
2. 작게 시작한 화상 영어회화 서비스
강사 섭외 전략
초기에는 매우 원시적인 방법으로 시작했다고 해요. 지인의 소개로 캐나다 선생님 한 명을 구해 시작했고, 그 선생님을 통해 다른 선생님들을 소개받는 방식으로 점차 강사풀을 확장해 나갔죠.
고객 확보 방법
고객 확보 역시 현장에서 부딪히는 방식으로 진행했어요.
자신의 대학(외대) 커뮤니티와 친구들의 대학 커뮤니티에 홍보했어요.
대학교 화장실에 전단지 부착했죠. 의외로 큰 포스터보다 화장실 문에 붙인 작은 전단지가 더 효과적이었어요.
가격과 핵심 정보만 간결하게 전달했죠.
"처음에는 팜플렛도 디자인 맡겨서 만들어봤어요. 그리고 그걸 게시판에 붙여봤는데 아무도 안 와요. 그래서 오히려 진짜 작게 만들어서 그냥 워드로만 쓰는 거예요. 그다음에 화장실 문 앞에 붙여요. 그게 훨씬 실제로 전환율이 높았어요."
초기에는 비용을 들이지 않는 방식으로 마케팅하며 고객을 조금씩 확보했어요. 온라인 마케팅을 배우면서 블로그 포스팅을 꾸준히 하는 방식으로 전환했습니다. 또한 큰 규모의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발적인 후기가 올라왔을 때 급격한 고객 증가를 경험하기도 했어요.
환율이 결정짓는 수익
1년 정도는 창업자 혼자 운영하다가, 남편이 군대에서 제대한 후 합류하게 되었어요. 사업 3년 차에 월 수입이 900-1,000만원에 도달했을 때 첫 직원을 채용했습니다.
"매출은 계속 올랐는데 이익률이 떨어지는 거예요. 환율이 엄청나게 높아졌어요. 미국 환율이요. 저희는 다 미국 원어민 선생님들한테 월급을 매달 많이 드리고 있기 때문에 환율이 굉장히 중요해요."
초기에는 환율 변동과 같은 예상치 못한 외부 요인에 의해 이익률 변동을 경험하기도 했습니다.
3. 원격 근무팀을 꾸리다!
재택근무로의 전환
처음 1년 동안은 사무실을 두고 일했지만, 이후 재택근무 체제로 전환했어요. 출퇴근 시간 절약, 업무 효율성 증가 등의 장점을 고려한 결정이었습니다.
"안 할 이유가 없다는 생각이었어요. 일에 대한 열망이 굉장히 큰 상태가 아니었고, 시간을 줄일 수 있으니까 출퇴근 시간도 줄일 수 있고 집에서 할 수 있고... 장점이 많으니까 그냥 했던 것 같아요."
재택근무의 장점으로는 특히 육아와의 병행이 가능하다는 점이죠. 출퇴근 시간을 절약하고, 필요시 아이를 돌보면서도 업무를 할 수 있는 유연성이 큰 강점입니다.
재택근무를 하며 느낀 시행착오
재택근무의 단점으로는 협업의 번거로움과 동료간 소통 부족이 이에요.
"재택근무의 단점이 있어요. 의사소통이 어려워요. 잡담이 어렵다는 거죠. 회사에 나가면 밥 먹을 때도 얘기하고 이런저런 얘기하다 보면 이 사람에 대해서 알게 되는데, 재택근무를 하니까 회의 시간에도 잡담을 거의 안 하게 되고 할 말만 하게 돼요."
4. 육아와 사업을 병행한다는 것
역할 분담이 핵심
성공적인 부부 공동창업의 핵심은 명확한 역할 분담에 있어요. 박기연 대표는 마케팅을, 남편은 개발을 담당하며 각자의 전문 영역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확실히 서로 넘보지 못하는 부분이 있어요. 개발은 전혀 모르고, 마케팅은 거의 잘 모르니까. 저 혼자였으면 성장을 더 못했을 것이다라고 생각해요. 시스템을 만들거나 홈페이지를 만들거나 이런 기능을 만드는 것을 못 하니까요."
남편이 개발을 한 덕분에 외부 개발자 고용에 따른 의존도와 비용 부담을 줄이는 효과가 컸어요.
일과 삶의 균형
부부가 함께 일하면서도 업무와 사생활의 경계를 유지하기 위해 암묵적인 규칙을 만들었습니다.
"밥을 먹거나 일하는 시간이 아니면 일 얘기를 하지 않아요. 그건 암묵적인 규칙처럼 되어 있어요."
육아와 사업을 병행하는 것에 대한 관점도 시간이 지나며 변화했다고 해요.
"예전에는 '육아를 하면서 이런 건 다 할 수 없어'라고 생각했어요. 요즘은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이 좀 더 강해진 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어쨌든 이거를 나는 하고 싶다. 뭔가 사업을 좀 더 성장시키고 싶고, 나는 더 배우고 싶고 뭔가 예전에는 안 했던 새로운 도전들을 해보고 싶다라는 게 좀 더 강해지다 보니까, 그 와중에도 해내게 되더라고요."
육아의 방해 요소로만 생각하지 않고, 오히려 장점을 찾아낸 점이 인상적이었어요.
"아이들이랑 놀아줄 때, 옆에 있어 주기만 하면 되잖아요. 그럴 때는 머릿속으로 생각을 하고 여기다가 이렇게 글을 써요. 컴퓨터는 이용을 못하지만 종이가 나름 더 좋은 점도 있어요. 컴퓨터와 단절되서 아기와 있으면서 그 시간에 미래에 대해 생각하고 사업 구상을 할 수 있어요."
캐스영어의 넥스트스텝
현재는 단순한 화상 영어 서비스를 넘어서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결국에는 본질적으로 그냥 고객들을 어떻게 더 잘 돕고 어떻게 더 큰 가치를 줄 것이냐의 문제인 것 같아요. 왜냐면 그래야 결국 수익성을 높일 수 있으니까. 이전에는 그냥 우리가 화상 영어라는 서비스에 너무 치중해 있었던 것 같아요."
성장을 위한 세 가지 핵심 영역으로 '구조, 마케팅, 신사업'을 꼽으며, 기존 방식만으로는 더 큰 성장을 이루기 어렵다는 인식하에 새로운 도전을 모색하고 있어요!
5. 캐스영어 사례에서 본 현실적인 인사이트
본인의 니즈에서 시작하라: 창업자 본인이 첫 번째 고객이었듯이, 자신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만들면 진정성과 문제 해결 능력이 높아집니다.
환율 리스크를 고려하라: 인건비를 비롯한 원가가 해외 통화와 연동된다면, 환율 변동이 수익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작고 간결한 마케팅으로 시작하라: 화려한 마케팅보다 핵심 정보를 명확하게 전달하는 간결한 마케팅, 타겟에 맞는 채널이 초기에는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부부/공동창업은 명확한 역할 분담이 핵심: 서로의 영역을 존중하고 각자의 전문성을 살린 명확한 역할 분담이 부부 창업 롱런의 비밀입니다.
재택근무의 장단점을 인지하고 관리하라: 재택근무는 시간 절약과 육아 병행이라는 장점이 있지만, 팀원 간 소통과 유대감 형성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팀원간 소통과 관계를 보완하기 위한 의도적인 소통 채널을 만들어야 합니다.
6. 창업의 핵심은 고객의 문제 해결!
10년간 영어 교육 사업을 운영해온 캐스영어의 사례는 거창한 투자나 급격한 확장 없이도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를 구축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특히 부부 공동창업과 재택근무라는 모델을 통해 일과 삶의 균형을 유지하면서도 꾸준한 성장을 이룬 점이 인상적이죠.
창업자가 강조하는 가장 중요한 교훈은 비즈니스의 본질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단순히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서 나아가, 고객의 진짜 문제를 해결하고 더 큰 가치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끊임없이 진화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창업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화려한 비전보다는 실제로 해결할 수 있는 고객의 문제에 집중하고, 고객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자신만의 능력을 꾸준히 키워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SK텔레콤을 퇴사한 후 뉴스레터와 커뮤니티 비즈니스로 성공적인 솔로프리너 여정을 걷고 있는 조쉬의 이야기입니다. 단 50일 만에 뉴스레터 구독자 1천명을 모으고, 대기업 급여보다 높은 수익을 창출하게 된 비결과 시행착오를 공유합니다. 특히 저스틴 웰시와 제이 클라우스처럼 하루 4시간만 일하면서도 월 3천만원을 목표로 하는 라이프스타일 중심의 비즈니스 구축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1인 창업을 준비하거나 뉴스레터, 멤버십 기반 비즈니스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직장인 부업으로 시작한 구매대행에서 월 매출 5천만 원을 달성하고, 마케팅 컨설팅 회사를 거쳐 자체 전동공구 브랜드까지 론칭한 한성국 대표의 성장 스토리입니다.
고객 데이터를 통해 발견한 전동공구 시장의 기회, 이전 직장 동료들과 함께한 효과적인 팀 빌딩, 그리고 투명한 수익 배분 시스템까지 - 작은 조직이 새로운 사업에 도전하는 데 필요한 실용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특히 배터리 수리가 가능한 차별화된 제품 전략과 프리랜서 기반의 유연한 조직 운영 방식은 스몰 브랜드 창업을 고민하는 분들에게 좋은 참고가 될 것입니다.
Go2Joy는 베트남 주재원 경험을 가진 한국인 창업자 변성민 대표가 2012년 설립하여 외주 개발에서 시작해 2017년 자체 호텔 예약 서비스로 전환, 현재 베트남 시간당 호텔 예약 분야 1위로 성장한 사례입니다. 베트남 시장에서 B2B보다 B2C 모델이 효과적이라는 통찰, 서비스의 '투명성'과 '편의성'이 핵심 가치로 작용한 전략, 그리고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꾸준히 성장한 경험을 담고 있습니다. 또한 베트남 시장 진출을 고려하는 기업들에게 현지 소비자 신뢰 구축 방법, 현지 인력 관리 전략, 그리고 팀원의 성장이 회사의 성장으로 이어진다는 실질적인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24년 61명 규모의 조직으로 성장하여 태국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인 Go2Joy의 여정은 해외 진출을 꿈꾸는 스타트업에게 귀중한 로드맵이 될 것입니다.